제564장 두 번째 재판 (7) 알라릭 무죄 선고

리라가 모든 증거를 내놓았을 때, 마치 방 안에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

도미닉은 피고인석에 서서, 충혈된 눈으로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그는 리라가 이렇게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도미닉은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먼로 가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상에 오르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실제로는 누군가가 그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실수하는 순간, 그는 끝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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